거꾸로 교실, flipped learning을 위한 플랫폼

거꾸로 교실 혹은 flipped learning 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플랫폼(무들, 스쿨러지, 캔버스, Cooc, Samville, Classting, Edmodo 등)이 필수적이다. 플랫폼이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공유된 다음 슬라이드를 잘 살펴보면 이해가 쉬울 수 있다. 거꾸로 교실을 위한 플랫폼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거꾸로 교실에서의 수업모습에 대해 살펴보자. 거꾸로 교실에서는 교사는 수업시간에 강의를 하지 않고 학생 중심의 활동들로 수업을 꾸린다. 다양한 활동들이 있을 수 있다. 국어시간에 시를 적어 발표를 하게 할 수도 있다. 영어시간에는 영어 연극을 만들어 발표하게 할 수 있다. 수학시간에는 생활 속에서 수학의 원리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역사시간에는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역사속의 인물이 그렇게 행동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각자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 이처럼 거꾸로 교실에서 수업의 내용은 학생의 활동이 중심이고 이들 활동들은 전통적으로 집에서 숙제로 해오던 것이다.

                    플립러닝 플랫폼 전략 from hyungjoo park    
무들사이트

무들 사이트 by 오정훈

 

 

    위의 수업활동들만을 살펴보면 거꾸로교실에서 전혀 플랫폼이 필요없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거꾸로 교실에서 교사는 수업시간에 강의를 하지 않는 대신 동영상 강의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핵심내용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동영상을 업로드하여 담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공유할 공간이 필요하다. 그 공간이 플랫폼이다. 그리고 플랫폼은 단지 교사의 동영상을 담는 그릇으로만 그치는 것이 결코 아니다. 학생들이 동영상 시청이나 집에서 미리 학습하고 왔어야 할 내용을 수행했는지 안했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플랫폼은 이 때도 제 역할을 한다. 아직까지 학습자 분석은 제한적이지만 학습자가 동영상이나 과제를 수행했는지의 여부는 플랫폼에서 비교적 쉽게 처리해준다. “동영상 본 사람 혹은 안 본사람 손들어” 할 필요가 없이 교사가 직접 확인 가능한 것이다. 학생들이 집에서 미리해야 해 와야 할 것이 동영상이 아닌 다른 형태라도 플랫폼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학생들의 이행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위 내용에 공감하더라도 학생 중심의 수업활동들에서는 플랫폼이 필요하지 않지 않은가? 라고 반문할 수 있다. 물론 그렇게 하더라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국어시간에 적은 시를 발표한다고 생각해보자. 시를 낭송하는 것으로 그칠 수도 있다. 하지만 교사가 그 학생의 시를 사진을 찍어 플랫폼에 올려 공유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영어시간에 영어연극을 한다고 하자. 열심히 준비한 영어연극을 그냥 일회성으로 흘려보내는 것보다 녹화한 후 플랫폼에서 공유하면 추억을 새기거나 추후 수행평가의 채점 근거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학시간에 생활 속의 수학의 원리 찾기 프로젝트를 예를 들어 보자. 플랫폼을 이용하면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생활 속의 수학의 원리를 찾은 후 사진을 찍어 서로 공유할 수 있다.

거꾸로 교실이 플랫폼의 도움없이 운영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거꾸로 교실이 왜 지금에 와서 유독 주목을 받는 가를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온라인 동영상 제작 및 공유, 그리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큰 이유는 더 이상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 지식암기가 아니라 창작, 협업, 네트워크 활용,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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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오정훈

*The University of Georgia (교육공학과 박사과정) *부산스마트교육체험관 (전) *토평고/해동고/학장중/모동중 교사(전) *영어교사